2월14일은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카드, 편지와 캔디, 꽃 등 선물을 주고 받는 사랑의 날 발렌타인스데이 입니다. 중세기 유럽에서는 새들이 2월 중순이면 짝을 짓는 것으로 믿어 이날이 사랑의 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유래는 3세기경, 로마시대에 2월14일 순교한 로마의 성인 발렌타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 하에 할 수 있었고, 전쟁터로 떠나는 병사들은 결혼하지 못하도록 금했었는데, 발렌타인 사제는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가 순교한 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고 이날 연인들이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 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또, 1415년 아간 코트 전쟁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런던 타워 감옥에 수감된 불란서 찰스 공작이 이날 부인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유래야 어떻든 이날은 여성이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미국의 발렌타인스 데이는 남녀 구분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캔디, 카드, 꽃다발을 제일 많이 보내는지 연중 이날 장미꽃 가격이 2배일 정도로 제일 비싸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이사갈 때, 남편들이 이삿짐 차량의 앞자리에 빨리 않되, 아내가 좋아하는 애완견을 안고 타야 버림을 받지 않는 다는 서글픈 유머도 있습니다. 그만큼 여성파워가 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20대부부는 아기자기하게 살고, 30대 부부는 눈코뜰새 없이 살고, 40대 부부는 서로 못버려서 살고, 50대 부부는 서로 가여워서 살고, 60대 부부는 서로 고마와서 살고, 70대 부부는 등 긁어주는 맛에 산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같은 풍자를 떠나 우리는 이민생활에서 고생하는 아내나 남편을 서로 가엽게 여기고 함께 돕고 살아야 할 줄 압니다…..아내와 남편이 함께 예수님을 사랑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참으로 축복이 아닐수 없습니다.  2015년 2월14일 이번주 토요일, 발렌타인스 데이를 맞으면서 사랑과 감사함을 서로 입으로 고백하면 참 좋겠다는 마음과 함께 목사인 저도 우리 성도님들께 사랑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