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8월28일 주일 태풍 아이린이 크게 강타해서, 우리교회는 주일 오후 4시 예배를 드렸었습니다. 기억나시죠?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바람에 넘어간 커다란 나무들이며, 아스팔트에 가득한 물들이며….   그래도 성도님들….. 모여서 예배드렸던 기억이 애틋합니다. 이번에도 금요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 폭풍이 토요일 내내 몰아치고, 참 오래 기억에 남을만한 겨울 왕국 뉴욕의 역사가 일어났지요. 천재지벽과 우리가 어떻게 할수 없는 어려운 난관들이 생길때에, 성도님들이 어떻게서라도 예배드리러 나오는 모습들을 보면, 찬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교회에 못나오게 되어 발을 동동 구르는 전화목소리들이 제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6.25가 터졌을때에, 그리스도인들은 교회가 함께 피난을 갔었다고 합니다. 무슨일이 생기면 교회로들 모여들었었다고 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더 두렵고, 더 엄청난 일들이 온 천지 세계를 덮을 것이고….교회에 성도들이 모이는 일이 쉽지 않아질 때가 가까와 온것을 느낍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일들이 쉽지 않아질 것입니다… 예배, 교회, 성도, 떨어질 수 없는 이 단어들. 우리가 먼저 주님께 가던, 주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오시던 간에, 주님을 만나는 그 날까지, 교회와 예배와 우리의 거룩한 무리 성도가 계속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