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들을 각각 만났던 것은, 권순호 목사가 초등학교 5-6학년? 그리고 그후 미쉘 사모가 중학생 때였습니다. 권순호 목사의 아버지 고 권혁항 목사님은, 컴퓨터의 천재이셨고, 목사님들과 교회에 컴퓨터 강의로 큰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이시기도 하셨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 컴퓨터에 문제만 생기면 들고 권목사님댁으로 가서 해결받고, 교육도 받고 했었으니까요. 그때 권순호 목사 모습은 지금과 똑같이 듬직하고, 어른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어린나이였지만, 정말 부러운 장남이었습니다. 고 권혁항 목사님은 큰아들을 늘 자랑스러워 하셨고, 목회하면서 어느 전도사들보다 훨씬 나은 훌륭한 자신의 조력자라고 제게 말하고는 했었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금요집회가 후러싱에서 한창일 때, 권미애 사모님과 참석하고는 했었는데, 어느날 손을 얹고 축복기도 하려다가, 하나님께서 제게 권순호 목사와 함께 일하게 될거라는 마음을 주셔서 저 자신도 놀라면서,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셨습니다. 미쉘사모는, 어렸을 때부터 재주많고 예쁘고 영리한 똑순이였습니다. 유은희 집사님이 세자녀들을 데리고 열심히 금요예배부터 참석하셔서, 결국 한마음식구가 된 예수님 피로 끈끈해진 우리 가족입니다. 이렇게 한마음침례교회에서 첫 목회자 탄생으로, 함께 자라 맺어진 부부로 저와 우리 한마음 온 성도들에게 귀한 축복의 권목사와 미쉘사모가 오늘로서, 뉴저지와 세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려고 방향을 정하고 갑니다. 당장 눈에 보지못하게 되니, 막상 잘해준게 없는거 같아 미안하고 섭섭합니다만, 계속해서 성령으로 기도하며, 축복하며 사랑하며 후원할 것입니다. !